Page 24 - 메타코칭 공토 2023-12 베이직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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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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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추석날인 음력 8월 15일 밤에 즐기던 민속 놀이이다.
곱게 단장한 수십 명의 여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면서
뛰노는 놀이이다. 노래 가사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자유롭게 붙이지만 노래
중간중간에 ‘강강술래’라는 후렴구가 계속해서 들어간다.
춤은 원 모양을 기본으로 해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중앙으로 모였다 흩어지기도
한다. 왼손을 앞으로 하고 오른손을 뒤로 돌린 자세에서 양 옆의 사람과 손을 잡고
원을 만든다. 전체적인 모양은 바뀌기도 하지만 손을 놓지 않고 도는 춤이라는 특징이
있다.
강강술래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비해서 우리 군사의 숫자는 매우 적었다. 왜군이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군사가 많은 것처럼 보여야 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여자들을 모아, 밤에 모닥불 주위를 원을 그리며 돌게 했다. 멀리 바다에서 이것을 본
왜군은 우리 군사의 수가 많은 줄 알고 겁을 내어 도망쳤다.
그 후, 사람들은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빙빙 돌면서 춤을 추었다.
이것이 지금의 강강술래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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