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공토 2023-10 어드밴스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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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3-10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셋째  딸의  버릇





                  홀로  세  딸을  키운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세  딸은  무척  아름답게  자랐지만  한  가지씩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게으름을 피우고, 둘째는 남의 것을 자주 훔치고, 셋째는


               남을  험담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세  딸의  단점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한편,  이웃  마을에  삼형제를  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부자가  세  딸의

               아버지를  찾아와  자신의  아들들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조심스레  세

               딸의 버릇을 고백했습니다.

                  “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책임지고 그 버릇들을 고쳐 놓겠습니다.”

                  부자의  약속을  믿은  아버지는  세  딸을  시집보내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결혼을  한  세

               아들과  세  딸은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게으름뱅이  맏며느리에게는

               하녀를  여러  명  주고  마음껏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둘째  며느리에게는

               창고  열쇠를  내  주었습니다.  부자는  무엇이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모두  가지라고

               했습니다.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 아침마다 남을 헐뜯을 게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느  날  친정아버지가  딸들을  찾아왔습니다.  마음껏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는  첫째  딸의  말에  아버지는  흐뭇했습니다.  둘째  딸  또한  시아버지가  창고  열쇠를

               주어  갖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셋째

               딸에게도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얼굴로 입술을 씰룩거렸습니다.

                  “시아버지가 무엇이든 자꾸 캐물어서 괴로워요.”
                  친정아버지는  첫째와  둘째  딸의  말은  믿었지만  셋째  딸의  말은  믿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시아버지 흉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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