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메타코칭 공토 2025-05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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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5-05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해 보세요.
메타분석력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해 보세요.
증기 기관차 미카 (2)
마라톤에서 지금과 같이 42.195 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게 된 것은 1908년 제 4회
런던 올림픽 때부터이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를
살펴보기로 하자.
당시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메인 스타디움을 출발점으로 하는 42 킬로미터의
코스를 설정하였으나, 스포츠를 매우 좋아했던 당시 영국 여왕 알렉산드라가 윈저
궁의 발코니에 앉아서 선수들의 출발 모습을 보고 싶다하고 해서 출발점을
윈저궁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바뀐 거리가 42.195 킬로미터였고, 그
이후 이것이 마라톤 경기의 공식 거리로 굳어졌다고 한다.
마라톤 코스의 거리는 반드시 42.195 킬로미터여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오차는
인정된다. 그 오차는 전체 거리의 1천분의 1, 즉 42 미터다. 그런데 이 오차는 42.195
킬로미터보다 짧아서는 안 된다. 즉, 1천분의 1의 오차는 허용되지만, 규정 거리보다
긴 경우에만 인정된다. 42.195 킬로미터보다 단 10센티미터라도 짧으면 공식적으로
마라톤 코스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이런 코스를 달린 기록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그 기록은 인정받지 못한다.
그렇다면 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42.195 킬로미터의 거리를 측정할 때에는
강철로 만든 줄자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요즈음은 간편한 기계를 사용하기도 한다.
거리를 측정할 때에는 도로변에서 차도 쪽으로 30센티미터 지점으로 기준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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