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4-08 챌린지 해설지

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8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바코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폭이 다른 여러 개의 막대나 선을

인쇄한 것이 바코드이다. 바코드란 막대라는 뜻의 ‘바(bar)’와 정보를 나타내기 위한 기호의

체계라는 뜻의 ‘코드(code)’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막대는 보통 흰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나타내며, 막대의 굵기에 따라 문자나 숫자를 나타내는

배열이 마치 상품의 신분증 역할을 한다.

바코드에 나타난 숫자는 보통 13자리(30개의 줄무늬)로 되어 있는 표준형과 8자리(22개의
줄무늬)로 된 단축형이 있다. 막대 모양의 줄무늬는 컴퓨터가 읽는 숫자이며, 그 아래에 있는

숫자는 이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써 놓은 것이다. 바코드의 숫자들은 국가 번호, 제조 회사 번호,

각 회사의 상품 번호를 나타내며, 맨 뒤 한 자리는 입력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

숫자이다.
양쪽 끝을 자세히 보면 조금 더 긴 두 줄의 막대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막대이다.

우리 나라는 1988년에 국제 상품 코드 관리 기관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국가 번호는
880이다.

바코드는 스캐너로 읽는 순간 정보를 즉시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키보드로 숫자를

입력하면서 걸리는 시간과 오타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많은 분야에서 이용된다.
상품을 팔고 재고 관리를 해야 하는 유통업체나 병원의 환자 관리, 서점의 서적 관리, 철도나

항공의 여객 및 화물 관리, 우체국의 우편물 관리, 목장의 가축 관리에 이르기까지 바코드는

생산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두루 이용되고 있다.
바코드에는 상품 코드 번호만 있고 가격이나 상품의 크기, 무게에 대한 정보는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붉은색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스캐너로 바코드를 읽으면 어떤 상품인지는 알 수 있지만

가격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슈퍼마켓의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읽으면 가격이 계산되는
것일까? 그것은 상품의 가격을 미리 입력하여 바로 나타나도록 프로그램이 따로 입력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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