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4-08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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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8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낯선 곳에서 나를 발견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면 간혹 나 자신조차도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행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은 무엇으로 보나 나에게 유익한 일이다. 그들에게 그 곳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과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방인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격의 없이 사귈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소신을 유지하면서 그들의 방식대로 생활하는 것이
여행지에 융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 곳에 융화되어 여행지의 참 모습을 맛보아야 한다는
욕심이 있다면 한 번쯤 해 볼 만한 경험이다.
여행지의 풍습과 예절, 특성 등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즐겁게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그 곳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수고를 기꺼이 행해야 한다. 이런
행동이야말로 여행지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어디에 사는 사람이든지 자신을 알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가령 ‘예의’라는 관습 하나만 보더라도 예의를
지키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지역과 민족성에 따라 각각 다르다.
이런 관습 하나 하나를 배우고 그 이력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역사를 아우르는 현명함을 갖추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을 알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낯선 사람들에게 나를 설명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 주고자 하는 사이에 스스로를 얼마나 많이 깨닫게 되는지 경험해 보아야 한다.
이렇게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오는 것이 올바른 여행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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