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메타코칭 공토 2024-04 시드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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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시드 2024-04
- 문단 별 핵심어와 연결되는 중요한 구절에 밑줄을 그어보세요.
메타독해력 - 핵심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핵심내용을 단어나 구절로 요약해 보세요.
로빈슨 크루소
1 로빈슨은 날마다 한 번씩/ 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였다./ 새나 산토끼,
염소도/ 가끔 잡아왔다./ 고기는 먹고,/ 가죽은 벗겨서 말렸다가/ 옷감으로
썼다./ 목수가 하는 일을 비롯해서/ 사냥이나 바느질까지 혼자 다하자니/ 무척
힘들었다./
2 게다가 불이 없어서 날이 저물면 곧바로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었다.
“밤에도 좀 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양초나 기름이 있으면
좋으련만…….”
로빈슨은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작은 등잔 하나를 완성하였다. 먼저, 진흙으로
작은 접시를 빚었다. 기름을 찾아보았지만 구할 수 없었다. 생각 끝에 로빈슨은
염소에서 기름을 얻었다. 그리고 식물의 껍질을 벗겨 말린 뒤, 이를 꼬아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이니 어둠을 밝힐 수 있었다.
3 어느 날 아침, 로빈슨은 짐을 뒤적이다 작은 주머니 하나를 발견하였다.
주머니 안에는 곡식 낟알이 들어 있었다.
“이 낟알은 썩어서 쓸 수가 없겠어.”
로빈슨은 썩은 낟알을 들판에 버렸다. 얼마 뒤, 집을 나와 들판을 거닐던
로빈슨은 작고 푸른 싹을 발견하였다.
“아, 이건 싹이야! 얼마 전에 내가 버렸던 낟알에서 싹이 돋았구나!”
로빈슨은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참 동안 싹을 바라보던 로빈슨은
생각하였다. ‘어떻게 하면 곡식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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