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5-02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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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5-0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어보세요.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보세요.




                                                     자기관찰




                  서기  1404년  음력  2월  8일,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은  노루  사냥을

               나갑니다.  그는  활을  메고  말을  달리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몹시  창피했는지  주위를  돌아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실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사관이  왕의  이  꼴사나운

               이야기를 실록에 그대로 남겼기 때문입니다.

                  형제와  피  튀기는  권력투쟁을  벌인  냉혹한  군주가  고작  사관의  눈과  귀를


               두려워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재미있게도  사람은  타인의  시선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눈길도 두려워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책상  앞에  자기  나름의  목표나  구호를  써  붙이곤  합니다.  그런데

               이  구호만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의  현실을  파악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삶의  변화는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을  자기  관찰(self-observation)이라고

               합니다.  자기  관찰이  축적  되어야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습니다.  관찰을  잘  활용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동을  바꿀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관찰하기만 해도 자기관리는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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