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메타코칭 공토 2023-10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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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3-10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한다.
                 메타분석력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한다.
                  증기



                  문학은  언어  예술이다.  문학  작품에서  작가는  언어를  갈고  닦아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문학 작품에 쓰이는 언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이  시를  읽어  보면,  문학에  쓰이는  언어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에  나온
               말들이  모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임을  알  수  있다.  문학  언어는  일상  언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위의  시를  일상  대화에서  친구에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자.  아마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는  ‘너를  위하여  내가  사니까’로,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는  ‘소중한  건  무엇이든
               너에게  줄게.’로  바꾸어  말했을지  모른다.  ‘너를  위하여  내가  사니까’나  ‘소중한  건  무엇이든  너에게

               줄게.’라는  표현보다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나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가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렇게  볼  때,  문학  언어는  일상  언어를  바탕으로  하되,  일상  언어를  좀더  세련되게
               다듬은 언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문학의  아름다움은  독자들에게  문학적  감동을  주고  문학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  주는

               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  문학에는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모습이  들어  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주인공의  슬픈  운명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주인공의  성공에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문학작품이  지닌  아름다움이란,  독자가

               감동을 느끼고, 문학적 정서를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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