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4-12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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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1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설교를  무척  잘하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수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설교를  들으러  오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은

               랍비의 설교를 귀담아 듣고 마음으로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어느  일요일,  랍비는  긴  시간  동안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교가  끝나자  밤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여인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집에  도착한  여인은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흥,  그  랍비는  이렇게  늦게까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거지?  그  랍비  얼굴에  침을  뱉고  오기

               전에는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마!”
                  집에서 쫓겨난 여인은 하는 수 없이 친구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며칠  후,  친구가  물어볼  것이  있어  랍비를  찾아갔다가  집에서  쫓겨난  여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 때문에 한 가정의 평화가 깨졌군.”.

                  다음 날, 랍비는 집에서 쫓겨난 여인을 불렀습니다.

                  “내 눈이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 나 좀 도와 주십시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눈에 침을 바르면 약이 된다는데, 당신이 침을 좀 발라주시오.”

                  “침이오? 하지만 어떻게…….”

                  여인은 망설였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랍비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었습니다.
                  “부탁합니다. 너무 아파서 그래요.”

                  랍비는  얼굴을  여인에게  들이댔습니다.  여인은  할  수  없이  랍비의  눈에  침을  뱉었습니다.  랍비는

               여인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여인은 가벼워진 발걸음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인이 돌아가고 나자 곁에 있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저 여자에게 침을 뱉게 한 거지?”

                  “하하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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