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공토 2024-02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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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4-0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어보세요.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보세요.
버릇 고치기
어느 날, 우연히 흥 초라니와 힝 초라니가 만났습니다.
“이봐, 자네는 왜 흥 거리나, 힝 거려야지.”
힝 초라니가 코를 힝 거리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 자네야말로 왜 힝 거리나, 흥 거려야지.”
흥 초라니도 코를 흥 거리며 말했습니다.
힝 초라니와 흥 초라니가 다투는 모습을 보며 한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저렇게 말끝마다 힝힝거리고, 흥흥거리면 안 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처음에 버릇을 잘못 들이면 나이 들어서까지 버릇을 고칠 수 없는 거야.”
“이 봐, 지금 저 얘기 들었어? 힝힝.”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디 두고 보자.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 줄
테니, 흥흥.”
힝 초라니와 흥 초라니는 버릇을 고쳐보자고 약속했습니다. 서로 힝, 흥 할 때마다
그것이 아니라고 지적을 해 주며 버릇을 고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봐, 이제 흥 안 하지?”
“나도 힝 안 하지?”
힝 초라니와 흥 초라니는 버릇을 고쳤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힝
초라니는 말끝마다 흥 거리고, 흥 초라니는 말끝마다 힝 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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