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메타코칭 공토 2024-08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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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8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때에 맞게 살자
자연계(自然界)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우주의 에너지라고 할 수가 있지요. 밀려온 물결은
되돌아갑니다. 썰물과 밀물이죠. 태양은 종일 떠 있지 않습니다. 저녁이 되면 자취를 감추고 밤을
이루지요. 꽃은 일 년 내내 피어 있지 않습니다. 피는 때와 지는 때가 있고 열매를 맺는 때도 따로
있지요. 모든 것엔 ‘때’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면서 동시에 움트는 꽃이 없듯이 질 때와 필 때에는
시간이 있고 리듬이 있습니다.
자연계에 몸 두고 살아가는 인간도 ‘때’와 리듬과 합할 때 비로소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습니다. 먹을 때와 안 먹을 때, 놀 때와 잠 잘 때, 일할 때와 쉴 때를 가리는 것은 젖 먹을
때부터 몸에 익혀가야 할 버릇이며 바람직한 생활의 리듬입니다. ‘때’를 잘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지혜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동서고금의 철학자나, 예술가나 과학자 등 대성한 사람들은 거의 다 생활의 리듬을
확립하였으며 규칙과 규율을 소중하게 여긴 사람들입니다. 외면의 규율은 내면의 규율을
유도합니다. 때를 가릴 줄 알고 절제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유(自由)를 향유할 수가 있습니다.
규율 없는 스포츠를 생각할 수 없듯이 규율 없는 사회의 발전을 바랄 수가 없습니다.
‘때’를 맞추어 살아갑시다. 할 때와 안 할 때, 참을 때, 견딜 때를 가려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합시다.
(49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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