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메타코칭 공토 2024-04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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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4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적을 만들지 말자
시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대화 수준이 맞지 않아서 함께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취미나 관심 분야가 너무 달라서 도무지 친해질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는
부도덕하거나 어리석은 사람일 수도 있다.
어떤 친구와 사귀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평가도 어느 정도 결정된다. 시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스스로 자신도 시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접근해 오면 매몰차게 거절하지 않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냉담하게
대하여 나에게 관심을 주었던 사람을 적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눈치 채지 않게 몸을
피하거나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로 두지도 않고 적으로 만들지도 않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지 좋은
행동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다.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분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갈대와 올리브나무가 힘과 의지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다투고 말았다. 서로 자기가 더
잘났다며 옥신각신한 것이다.
“약한 바람이 불어도 허리를 굽실거리다니, 너는 자존심도 없니?”
올리브나무가 갈대에게 말했다. 그러자 갈대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흥, 너는 정말 강한 힘과 의지력을 모르는구나.”
얼마 뒤, 큰 바람이 불었다. 갈대와 올리브나무는 바람에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갈대는
바람이 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살아남았지만, 올리브나무는 자기 힘을 믿고
뻗대다가 그만 줄기가 끊어져 날라가고 말았다.
사람을 교제할 때도 자기 주장만 너무 앞세우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아 적을
만든다면 올리브나무처럼 낭패를 당할지도 모른다.
(62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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