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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추석

추석은 한 해 동안 농사지은 것을 수확하고 나서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조상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는 명절이다. 그래서 추석에는 조상의 산소 주변에 여름 내내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어 주는

벌초를 한다. 이러한 벌초와 성묘는 조상에 대한 효성의 표시이다.

집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추석빔’으로 받은 새 옷을 입고 하루 전에 만든 술과 송편, 토란국,
햇과일로 차례를 지낸다.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지금도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친척이 있는 고향을 찾아간다.

추석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명절로 전해 내려온다.
신라의 세 번째 왕인 유리왕 시대에 가배라는 행사가 있었다. 유리왕은 나라의 여자들을 두 패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짜기 시합을 시켰다. 8월 15일이 되면 완성한 베를 비교하여 더 많이 짠 편이

이기고, 진 편에서는 술과 음식을 내어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이긴 편과 진 편의 사람들이 모두
이것을 나누어 먹고 마시며 춤추고 놀았는데 이를 가리켜 ‘가배’라고 했다. 이것을 추석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으며 한가위, 중추절, 가윗날 등도 추석을 가리키는 말이다.

추석은 여름내 농사일로 바빴던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겁게 놀며 정을 나누는 날이기도

했다. 추석 때 즐기던 전통놀이로는 강강술래, 씨름, 소싸움, 거북놀이, 소먹이놀이, 가마싸움 등이
있다. 여자들은 강강술래를, 남자들은 씨름을 즐겼다. 씨름에서 이긴 사람에게는 소를 상으로

주었다. 거북놀이, 소먹이놀이는 거북이나 소처럼 꾸민 사람들이 농악대와 함께 마을을 돌다가

부잣집 마당에 들어가 신명나게 놀고, 음식을 내오게 하여 먹는 즐거운 놀이이다.
추석은 곡식을 수확한 때라서, 햇곡식과 과일이 풍성하다. 그래서 가난한 백성들 사이에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윗날만 같아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특히 반달 모양의 쌀 반죽에 꿀, 밤,

깨, 콩 등을 넣어 솔잎을 깔아 향긋하게 쪄내는 송편은 대표적인 추석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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