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메타코칭 나공 2023-12 싱크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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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씽크맵 2023-12
- 맵: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을 연결하고 중심에서 확산하며 정리
메타도식화 - 도식: 내용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우뇌를 활용하며 정리
일에는 대부분 고통이 따른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일을 필요악으로 보거나 자아실현을
방해하는 요소로 보기도 하며, 더 귀한 일과 천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피지배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힘겨운 고통을 참아 가며 여러 가지 물질을 생산해야 했고,
지배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이렇게 생산된 물질을 바탕으로 자유로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해 나갔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고 하여 선비의 정신노동을
육체노동보다 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일은 경제적 활동에 불과하거나 고통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더 나은 모습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며, 그 가운데서 만족을 얻는다.
일을 마친 후 느끼는 기쁨과 자부심은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이다.
가령 음악에 소질을 지닌 누군가가 대중 앞에서 연주를 해냈을 때, 자신의 연주를 들은
누군가가 기쁨을 느낀다면 대가를 떠나 그 자체로 큰 보람을 느낀다. 그는 열심히 연습하고
연주하는 일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완성해 간다. 이런 점에서 일은
자아실현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지니고 태어난 능력과 잠재적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이 욕구는 일을 통해서 채워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지금의 일이 힘들지라도 보다 나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 인내하고,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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