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메타코칭 나공 2023-12 싱크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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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씽크맵 2023-12



                                     - 맵: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을 연결하고 중심에서 확산하며 정리
                메타도식화                - 도식: 내용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우뇌를 활용하며 정리








                  산업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람은  노동력이라는  상품으로  취급되고,  일은  단순히

               물질이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은

               자아실현보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되고,  결국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삶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를  ‘일로부터의  소외’라고  한다.  이것은  일과  관련해  현대

               사회가 겪는 중요한 도덕적 문제이다.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경쟁을 강조하는 풍조가 퍼져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성찰할  여유를  갖기  어렵다.  따라서  현대인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일을  되돌아보고,  일을  통해  보다  인간적으로  성장하려는  태도를  갖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소외된  상태에서  일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것이다.  일로부터의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하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는 것 이상으로 ‘왜’ 그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반성해 보아야 한다.

                  또한  일의  의미를  단순히  부를  획득하고  자기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때  직업의

               귀천(貴賤)을 따지는 도덕적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편하게 일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 일은
               귀한  것이며,  힘들고  위험한  일이나  임금이  적은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할  천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의 보수나  지위보다는  그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인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아가  오늘날  나의  일이

               내일의  후손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일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기보다는  삶을  의미있게  실현하는  수단이  될  때  물질적  풍요와

               인간의 자기완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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