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 옥상
S #50
옥상에서 빨래를 널다가 봄볕에 손을 말리는 효정
1
빨래통 들고 옥상 올라가는 효정의 뒷모습.
2-1 (점프)
식당 옥상의 빨랫줄에 노인의 것으로
보이는 옷감과 시트가 널려있다.
빨래 뒤에 가려졌던 효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2-2
바구니를 챙겨들고 옥상을 내려가려던
효정. 어디선가 서툰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려오는 걸 듣다가 끼우고 있던
비닐장갑을 벗어 봄볕에 말린다.
3
어느덧, 손목에 난 멍 자국은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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