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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교시절 앨범
교정에 뒹굴던 낙엽을도 다 흩어지고 앙상한 나웃가지를과 함께 겨울은 돌아왔읍니다.
계절은 가고 또 오기 마련이지만 이 쌀쌀한 겨울이 이토록 간절히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 까요?
우리들은 이제 길고도 짧았던 고등학교 생활 3년을 마감하려는 자리에서 있습니다.
긴장과 호기심속에서처음 교복을 입고 교문을 들어서던 일, 긴장과 호기심속에서 하루하루 보내던 일,
수학여행에서 밤새워 친구들과 어울리던 일 등이 환등기처럼 머리들 스쳐 지나갑니다.
이 많은 추억을 의 일부나마 이 사진첩에 정성스레 모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떠나가야 합니다. 정들었던 학교 고마우신 선생님들, 다정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니 쓸쓸해지는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기에 내일을 기약하며
힘차게 출발 할 것입니다.
서울고등학교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35회 졸업앨범 편집위원들 편집후기 중에서>
208 _ 서울고 35회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