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2022 선과색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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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마스크 한 장이 가져온 커다란 일상의 변화가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들이 우리 작가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침잠과 몰입을 통해, 심연의
                               고통과 고독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또 다른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1982년 창립한 <선과 색>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개성 넘치는  60여 명의
                               작가가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40년 동안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에 의미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소통의 절실함과 관계의 소중함을 경험한 오늘, 간절한 희망을 담아 선과 색이 변주
                               하는 창작의 문을 엽니다. 이번 전시회가, 그 어느 때보다 작가와 관람객의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 소중한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신 회원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번 정기전에도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작품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 8. 31
                                                                                                                   미술단체 선과색 회장 류 지 수










                                                                                             202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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