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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후기




 Editor's notes  편집후기







 4월과 5월의 주인공은 단연 이팝나무라고 봅니다. 서울 시내 주
 요 거리를 걸을 때 마다 환한 얼굴로 우리를 환영해 주는 것은 이팝
 나무 꽃입니다. 언제 서울시가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정했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참 예쁩니다 나무 꼭대기에 수없이 많은 하얀 꽃들
 이 무성하게 피어 마치 큰 밥그릇 위의 흰 쌀밥을 보고 있는 것 같
 습니다. 그래서 쌀밥(이밥)나무라고 부르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
 고 합니다.

 제가 이번호에 이팝나무 얘기를 드리고 있는 이유는 이조시대
 때 이팝나무 꽃이 무성한 해는 풍년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쌀농
 사가 잘 되었느냐 여부가 풍년의 가늠자였다고 합니다. 쌀농사가
 곧 그 해의 <경제>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금년에 이팝나무 꽃이 이
 렇게 무성하니 한국경제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혜준 편집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국내외 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다행입니다. 풍년이 올것같은 느낌
 입니다. 우리 KABFF 회원들 모두가 같은 느낌을 공유하리라 믿습니다. 안보와 경제 양면의 효과도 중요하지
 만 더 중요한 것은 한국과 미국이 GPS (Global Pibot State)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입니다. 안보, 경제,
 문화, 예술, 기술,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이 세계를 위해 더 좀 살기 좋고 평화스러운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는 동맹국가로 위치를 굳건히 했다는 점이 더욱 중요했다고 봅니다.

 5월 초 우리 회원들이 다수 참여했던 SelectUSA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뿐만 아니
 고 우리의 counterpart 가 될 미한기업인친선포럼(AKBFF)이 워싱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는 소식도
 특종으로 실었습니다. 앞으로 한-미 두 나라는 지난 70년 지켜 온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바탕으로 21세기에는
 세계 어느 두 나라가 누리고 있는 동맹관계 보다도 훨씬 탄탄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그 핵심에 두 나라 기업인
 들의 역할이 아주 클 것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금년 이팝나무 꽃은 예쁘기도 하지만 한-미 관계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예단해 주고 있어 고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준 (KABFF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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