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4년 12 월 12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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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4.12.12<목>
다.
아사드의 망명 이후 또다른 동
맹국인 이란도 입장을 선회했
다. 이란 국영 이스나 통신은
이란 외무부가 “시리아의 미래
는 어떠한 파괴적인 외국의 개
입이 없이 오로지 시리아 국민
의 손에 달려 있어야 한다”고
부과하는 것이 제안되었다.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아사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이아트
개정안에 따르면 과속 벌금은 드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했 의 공격 초반 이란이 여러 방
50% 인상된다. 다. 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온 면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
따라서 시속 20km 이상 40km 러시아와 이란은 아사드 정권 고 있다는 성명과는 달라진 지
미만의 속도를 위반하는 경우 의 몰락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점 이 다 .
제재 규모가 500 루블에서 750 아사드 정권과 대립해오던 튀 아사드의 망명으로 아사드를
루블로 증가한다. 시속 40km를 르키예의 시리아에 대한 영향 비호해오던 러시아와 이란의
초과하고 60km 미만을 초과하 력이 커진 가운데 이슬람근본 영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는 경우 벌금은 1~1.5천 루블 주의를 내건 ‘하이아트 타흐리 됐 다 .
에 서 2~2.25천 루블까지 증가 르 알샴’(HTS·이하 하이아트)의 아사드 정권 붕괴 최대 수혜자
한 다 . 그리고 2 ~ 2.5 천 루블 범 등장에 미국의 부담도 커졌다. 는 튀르키예가 꼽힌다. 튀르키
위에서 3 ~ 3.75 천 루블 범위 ‘중동의 화약고’ 시리아 문제가 예는 자국 내 테러집단으로 규
까지 시속 60km 이상 80km 이 내전 발발 13년 만에 ‘뜨거운 정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하의 초과 범위의 벌금이다. 감자’로 재부상하고 있다.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교통 위반에 대한 벌금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9일 새 압박하기 위해 시리아 북서부
인상하는 개정안이 11월 말에 벽 아사드 대통령과 가족들이 지역 일부 반군을 지원하며 쿠
State Duma에 도입되었다. 모스크바에 도착했고 러시아 르드족을 견제해왔다.
매일신보 편집부 에서 망명을 허가받았다고 보 미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미 국
도 했 다 . 러시아는 시리아 북쪽 이 반대해온 아사드 정권이 몰
라타키아 공군기지와 시리아 락했지만 하이아트는 이슬람
아사드 망명으로
서쪽 해안의 타르투스 해군기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
러 아 ,이란 타격… 지 를 1970년대부터 임대하고 알누스라 전선(자바트 알누스
중동 화약고 있 다 . 러시아는 동지중해로 진 라)에서 출발한 조직이다. 미 국
출하는 데 시리아는 매우 중요 은 하이아트를 테러조직으로
시리아’ 재부상
한 거점으로 러시아는 아사드 지정한 상태다
정부와 동맹관계를 유지해왔 시리아의 정세가 급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