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2024년 12 월 26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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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목>
            관통한 듯한 구멍 하나와 그 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우르사 메이저'호가 테러 행위
            위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의문의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                  로 침몰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멍들이 발견되면서 의구심                    통령은 깊은 위로를 표했다”고                  오보론로지스티카는 사고 당
            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밝 혔 다 .                           시 배의 우현에서 폭발음이 세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이날                                                    차례 연속으로 들린 후 선박 안
            오전 러시아 남부 자치공화국                         매일신보 편집부                    으로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인 북오세티야와 잉구세티아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고 전했

            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과거                    지중해서 침몰한                        다.
            에도 드론 공격으로 이 지역 공                                                   또 사측은 당시 선박에 대형 크

                                                                                레 인  2대, 빈 컨테이너 129개
            항들이 일제히 폐쇄된 적이 있                         러 화물선,
            다고 보도했다.                               테러 폭발로  ...              등만 있었다며 과적한 상태는

            사고 여객기 목적지는 최근 몇                   가라  앉아 -러 매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주 동안 우크라이나 무인기에                                                     앞서 우르사 메이저호는 지난
            대응해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23일 스페인과 알제리 사이 지

            작동했던 곳이다.                         -선주사 "침몰 전 폭발                     중해에서 기관실 폭발로 침몰
            “생존자들은 그로즈니에서 세                   음  3차례 연속으로 들려"                   했 다 .

            번째 착륙 시도 중 ‘쾅’ 소리가                -선원 14명 구조·2명                     선 원  16명 중 14명은 구조돼 스

            났다고 했다. 그로즈니 방어                   실종…美 제재 명단에도                      페인으로 이송됐지만 2명은 여
            대응에 걸렸을 수 있다”고                                                      전히 실종 상태다.

            봤 다                                                                 선박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
                                              지중해에서 기관실 폭발로 가
            다만 이날 오전에 있었던 드론                  라앉은 러시아 화물선이 테러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해 내

            공격과 이번 사고가 어떤 연관                                                    년  1월  22일 블라디보스토크에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는 주장
            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제기됐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사고                                                     우르사 메이저호는 러시아 SK
                                              25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 위원회                  통 신 (RIA)에 따르면 러시아 국              유그라는 기업이 소유한 화물
            를 구성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선 으 로 , 2009년 건조돼 현재
                                              방부 소속 군사 건설 업체인 오
            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오보론로지스티카가 관리하고
                                              보론로지스티카는 자사 선박
            해당 여객기엔 아제르바이잔                                                          있 다 .
            인  42명, 러시아인 16명, 카자흐                                                   특히 선박은 2022년 러시아

            인  6명, 키르기스스탄인 3명 이                                                     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에 무기를 이송하

            사고 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                                                        는 데 사용됐다는 이유로
            바이잔 대통령은 방문중이던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러시아에서 귀국을 결정했다.                                                             뉴 스 1  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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