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25년 11 월 27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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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11.27<목>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                     국립중앙박물관과 양구백                     故 이순재는 25일
             다.  인천공항공사는 가볍                    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                    새벽 별세. 향년 91세.

             게 둘러볼 만한 전시회가                     는 실제 유물과 공예품이

             인천공항에서 열리고 있다.                    눈에 띈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약
                                               특별전이 열리는 기간에
                                                                                해온 국민배우 이순재가
             인천공항공사가 국가유산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
             진흥원과 함께 제1여객터                     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
                                                                                운데 이순재와의 이별에
             미널 탑승동 3층 인천공항                    관 옆 한국전통문화센터에                    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
             박물관에서 ‘힙(Hip), 코리                 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
                                                                                막을 애도하러 빈소를 방
             아!―시대를 잇는 공예, 미                   자기 키링 만들기’ 체험을
                                                                                문했다.
             래를 빚다’라는 주제로 진                    무료로 진행한다.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
             행하는 특별기획전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산병원에서 열린 발인식에

             박물관이 문을 연 지 4주                    사장은 “세계적으로 한국
                                                                                서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
             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                    문화의 독창적 아름다움에

             시회는 내년 3월까지 관람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의 마지막길을 배웅하고
                                                                                있다.
             할 수 있으며 한국의 공예                    어 K콘텐츠를 소개하는 다                   이순재는 지난해 연극
             품을 매개로 ‘전통’과 유행                   양한 문화예술 전시회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
             에 밝다는 뜻을 지닌 ‘힙’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
             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다.                               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
                                                                                을 중단하고 건강 악화로
             공예품 70여 점을 볼 수                    동아일보  황금천 기자                     재활 치료를 받던 중 사망

             있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
             와 전통적 공예를 각각 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명하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국민배우 이순재                        자아내고 있다.
                                                                                KBS·MBC 등 주요  타계한
             나눠 구성됐다.                           91세 일기로 별세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는

             먼저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동료들 마지막
             이수자를 포함해 8명의 작                            길 배웅                     특집 방송을 연이어 내보

             가가 만든 각종 금속공예                                                      낸다.
                                                                                   중앙일보  황지영 기자
             품이 전시된다. 뜨거운 불
             의 온도와 부단한 망치질,

             세밀한 공정을 통해 단단

             한 금속에 생명을 불어넣
             은 유기류와 노리개 등을

             볼 수 있다.
             백자투조파초엽문필통과

             포도문조각벼루 등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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