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아트뉴스온라인 Vol.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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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 S U E 0 6
엄마의 봄, 117x69cm, acrylic on wood, 2021
그리움과 향수의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집
지 유 라
Jiyura
집을 떠나 십수 년간 생활을 했던 내게 집은 돌아갈 곳이고, 가족이며, 그리움이
었다. 집으로 돌아온 지금, 집 이야기를 나뭇조각에 그려본다. 집은 쉬고, 먹고,
자고, 싸고. 집은 가장 자유롭고 솔직한 나만의 공간이다. 집은 휴식이 되고 안
정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 빠르게만 변했던 세상, 쫓기듯 살아온 나에게 집은 쉬
어가라 자리를 내어준다. 돌아갈 집이 있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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