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박수인 작가 e-book 2022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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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노자는 만물의 근원인 도를 상징하는 것을

        너무도 아득하고 멀고 깊어서

        인간들이 인식할 수 없는 것이라 하였고
        이러한 사고가 색으로 나타나는 것이 묵색이라 했다.



        묵색 묵향에 매료 되서 40여년 그 속에서 살았다.

        아직도 그림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딱 이것이옵니다 라고 대답을 못 할 수준이다.
        하지만 삶의 달고 쓴 얘기를 묵향으로 풀어가는 삶이

        때론 행복하기도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 길을 여전히 갈 것이다.






                                             朴                  守                  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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