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작가의 작업은 노동이 아닌 감성의 표현이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작업이 아닌 서정적 향기를 담아내겠다는 의지가 있어서이다. 나는 매번 마무리되어가는 작업에서 노동의 흔적보다 생명감이 숨 쉬는 축제의 화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림에 담아내고 싶은 것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살아 숨 쉬는 향기로운 꽃을 보며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삶의 목표가 축성되기를 기원하면서. Y O O N S U K S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