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최태분 작가 e-book 2022 0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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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그림이 좋아서 그려온 30년의 시간들...
흰 백색 캔버스를 대하면 늘 설렘과 함께 고민이 교차해가며 어느새
고집스럽게 나의 색깔을 그려나간다.
내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감정들!
나는 추상적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 추상 화가이다.
살아오며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만나는 모든 희로애락을 다양
한 색채로 거침없이 뒤엉키고, 그 사이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완
성되어 가는 생의 유희를 그림 속에 표현해왔다.
변함없이 나의 작품의 주제는 "여정의 왈츠"이다.
그림을 그릴 때면 4분의 3박자의 경쾌한 왈츠에 맞춰 춤을 추듯 붓
놀림으로 내 정열과 사랑을 담은 각기 다른 나의 모습들을 표현해
본다.
나의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하다는 느낌을 드리고, 그래서
서로 정겹게 손잡고 그 행복을 함께 즐겼으면 하는 마음...
항상 그림을 그리며 바래 본다.
C H O I T A E B O O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