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이정민 작가 e-book 2022 0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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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나의 작업...
자연의 모란과 체리를 모티브로 느낌과 동기를 모란에 입체감을 주어 두드러지게 하여 밀도 있
얻어 작업을 한다. 는 질감의 힘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열매를 머
금고 핀 꽃의 모습은 생명의 탄생을 아름답게
정형화되고 시각적인 단순한 묘사가 아닌 자연 다시 보게 만들기도 한다.
의 생명력과 풍요로움
여인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새로 작업하고 있는 Hello Bo-bong 시리즈는
다. 기존의 작업에 Bo-bong라는 어린아이의 인물
을 만들어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의 작업 모란 실제로 당시 6살 딸아이의 그림을 보고 만들어
화려하고 소담스러우면서 여유와 품위를 지니 낸 창작 인물이다.
고 그 안에 강하면서 부드럽고 순수한 여인의 25년 넘게 미술교육을 해오고 있는 나는 꼬마
이미지를... 작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동심을 느끼고 그 안에
나의 작업 체리 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았다.
원형의 열매 안에 관능적인 매력으로 여성성을
보이며 유혹을 하고 있는 여인의 이미지를... Bo-bong은 내가 느낀 동심의 중심 대상이자
그 자체이다.
작품 속에 대상을 은유로 표현하는데 여인의 아 작품 안 Bo-bong과 꽃을 통해 모성 안에서 사
름다움 같은 경우 여인의 내면에 남성이 가질 랑받고 있는 순수한 동심의 낙원을 표현하고자
수 없는 모성의 아름다움 즉, 생명의 잉태를 통 하였다.
해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우주적이며, 포용적
에너지가 있는 사랑의 모체에 대한 찬미를 담고
있다
이 정 민
그러한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내면을 자연,
꽃등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L E E J E O N G M I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