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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2021. 08.05. 18:56:34

형형색색 ‘꽃’이 전하는 위로 화폭에 가득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형형색색 생명력 넘치는 꽃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

다. 바깥으로 자유로이 꽃구경을 나가긴 어렵지만, 화폭에 담긴 꽃을

마주하면서 모처럼만의 여유를 찾아보면 어떨까.차은희 작가의 개인전

‘꽃바람’이 6일 개막, 1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

다.이번 전시에는 해바라기, 장미 등 작가가 정직하게 바라 본 꽃 본연

의 모습부터 들판에 어지러이 핀 코스모스, 돌담마저 노랗게 물든 은행

나무의 풍경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는 꽃의 아름다움을 만

끽할 수 있는 자리다.

차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꽃을 생명력 넘치는 위무의 주체로 구

상화했다. 사람이 사람을 보듬고,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꽃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때, 전시실에

불어오는 기분 좋은 ‘꽃바람’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차은희 작가는 중앙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목림회원전, 아시아여성미술대제전, 남도미술의향기전,

코리아아트페스티벌전 등 다수 단체전에 참가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전남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 특·입선 등을 다수 수

상했다. 남농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전남미술대전 추천작가를

지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목포미협회, 삼목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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