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8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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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해서 성경을 상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교재를 만들기 위해
서 성경을 상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기서 ‘상고’라는 말은 ‘자
세히 살펴보다, 수색하다, 찾다’라는 뜻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성
경속에서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어떤 목적을 위해 열심 수
색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딤후 3:16)한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함께 동행하셨
습니다. 부활하신 모습이 평소의 예수님의 모습과 달라 보이셨나
봅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가지는 무려 11킬로미터나 떨어진 먼
거리였습니다.(눅 24:13) 그런데 그렇게 먼 거리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도 예수님인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동행하
는 동안 두 제자에게 성경말씀을 풀어 주셨습니다. 여간 저들의 마
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좀처럼 성경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풀어주셨을까요? 힌트는 이것입
니다.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눅 24:14)
‘이 모든 된 일’이란 무슨 일입니까? 현대어 성경은 이 구절을 다
음과 같이 해석해 놓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그들은 길을 가면서 예수께서 돌아가신 일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눅 24:14,현대어 성경)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