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의의나무제자훈련(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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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 쫓김을 당하였습니다(계 12:9). 예수님도 마귀가 하늘에서 내어 쫓겨
            이 땅에 오게 된 것을 아셨습니다(눅 10:18). 누구보다 예수님은 마귀의 정
            체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마귀를 대적하셨으며 십자가
            에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예수께서 마귀를 이기시고 승리하셨기때문에
            우리 또한 마귀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마귀의 네 단계 조직


            바울은 마귀의 정체에 대해 매우 잘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마귀가 어떻
            게 조직되어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엡 6:12] 우리
            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바울이 언급한 '씨름'이
            라는 단어는 헬라어 <팔레>는 '흔들리다'는 <팔로>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 오직 에베소서에만 사용되었을만큼 매우
            독특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보다 영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였습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정욕을 극복하기 위한 금욕적인
            의미로서의 나 자신과의 싸움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마귀와의
            싸움을 언급하기에도 매우 적절한 단어입니다. 바울이 영적전쟁을 설명하
            면서 '씨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죽기아니면 살기로 상대방을 밀쳐
            내야만 하는 씨름을 상상하면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바울은 마
            귀와의 영적전쟁이 얼마나 살벌한 것인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영적전쟁을 언급하면서 '씨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때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라고 말했습니다. '혈과 육'이라는 것
            은 세상적인 개념이 있습니다. 또한 육체적인 개념입니다. '혈과 육의 싸
            움'은 눈에 보이는 싸움입니다. 충분히 적이 누구인지를 알고 대처할 수 있
            는 싸움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
            요"라고 말했던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적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실제로 마귀와의 전쟁은 눈에 보이지 않
            습니다. 적이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육체적인 전쟁보다 마귀의
            전쟁이 훨씬 상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마귀는 다음의 네 가지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의 네 가지 조직을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적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귀신들을 쫓아
            내는 사역을 하게 될 때 보다 구체적으로 알게 되겠지만 일단 마귀의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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