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4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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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heave offerning)


               거제 역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거제는 요
             제와 흡사한 부분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거제는

             처음부터 제사장의 몫으로 정해진 제물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제는 제사장의 몫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해진 제물을 취하는 것이나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제사 후
             에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것은 언뜻 비슷한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

             니다. 이는 거제야 말로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을 먹이시기 위해 제
             정하신 제사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거제는 히브리어로 <테루마>입니다. 이는 '거제물'을 뜻하는데 '
             넓적다리'나 '어깨'라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사장

             들은 거제 방식으로 제사를 드릴 때 마음 속에는 '아~ 넓적다리'라
             는 생각으로 드려졌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왜 제사장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제사를 지
             내겠는가?' 싶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먹을 것을 기다리

             고 있는 레위인으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제사 방식이라고 볼 수 있
             습니다.
               거제는 고기 뿐만 아니라 소산물에도 적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레위인들을 고기와 소산물로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 하
             나님께 거제를 드리라 명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양식이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께 양식이 되는 거제물은 고스란히 레위인의 것
             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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