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8 - 하나님의 음성든는 방법(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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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이 단어를 비몽사몽간이라고 표현한 것은 조금은 어울리지
             않거나 잘못된 해석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영어성경에서는 '비

             몽사몽'의 단어를 'trance'로 번역해 놓았는데 '입신'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엑스타시스 estasy>라는 단어는 현재 영어

             에서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듯이 '무아의 경지, 황홀경, 환희의 절
             정'등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했다는 말은 기도의 무아
             경지에 올랐다는 말이며 입신의 경지에 이르렀거나 황홀경에 빠

             졌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경지에 도달 할 수 있습니까? 당
             신의 기도에 이런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었습니까?

               신약성경의 또 다른 부분에 같은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기도할 때 '비몽사몽'했다고 표현되었습니다.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

                  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
                  더라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

                  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
                  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행

                  10:2~11)


               신약성경에 <엑스타시스>가 '황홀함'이란 뜻으로 단 두 군데
             사용되었는데 그것이 바울과 베드로의 기도에만 사용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바울과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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