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하나님의 음성든는 방법(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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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후각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의 집에 가
서 냄새가 나면 “아휴! 이게 무슨 냄새야” 하면서 더럽다고 불평
합니다. 여자들의 향수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냄
새따라 끌려 다닙니다. 아예 자신도 향수를 쳐 바릅니다. 냄새에
죽고 냄새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미각은 혀를 통해 맛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쪽으로 발달된
사람은 먹는 것을 인생의 최고 선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
에 수입의 많은 부분을 소비합니다. 친구를 만나도 먹습니다. 연
애를 해도 먹고 교인들과 어울릴 때도 먹자고 합니다. 도대체 이
런 사람들은 커피숍이나 한적한 곳에 나가 먹는 것 없이 대화
를 나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촉각에 예민한 사람은 남이 가
까이 다가오는 것을 꺼려합니다. 장소가 바뀌어지면 잠을 제대
로 이룰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단기 선교를 나가기 참 힘듭
니다.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한편으로 이런 사람은
짜릿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이트클럽에 가서 신나게
춤을 추거나 술을 마시면서 몸의 짜릿함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육적인 사람은 세상의 향략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는 모임의 천국입니다. 유흥비가 많이 책정된 나라입니
다. 직장이 끝나고 곧 바로 집에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의 경우엔, 직장이 끝나면 무조건 집부터 먼저 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른 곳을 먼저 들렸다 갑니다. 사람들이 함
께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만나면 무조건 술부터 술부터 마십
니다. 그것도 2차 3차 완전히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마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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