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나백신 2단계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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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주사는 병을 100% 예방할까요?
예방주사가 모든 병을 예방해 준다면 우리는 모두 슈퍼맨이 되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예방주사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질병도 많이 있고,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그 질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환경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예방주사를 맞았더라도
항상 위생을 철저히 하여 병원체가 침입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또 드물게는
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바로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미생물과 감염병 이야기> p31.
CDC(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질병 통제 센터(CDC)는 질병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미국의 중앙 부서 중
하나입니다. 1946년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처음 설립되었으며, 지금은 연간
9조 4,000억원의 예산과 9,000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하여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기관입니다. CDC는 질병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추어, 미국 내의 질병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질병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WHO나 전염병 발생 국가의 요청을 받으면 세계 어디든 24시간 내에 역학
조사관을 파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기하고 있는 긴급 대응 팀의 인력만
3,000여 명에 이릅니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1> p124
바이러스 예방법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집에 돌아와
손을 씻는 것은 물론이고,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한 뒤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을 이용해서, 침과 분말이
타인에게 닿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은 피하고, 사람들과 접촉해야 할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면도칼, 칫솔, 주사기처럼 혈액이 묻을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고, 주삿바늘과 같이 감염자의 혈액에 오염된 물건에
의해 상처가 난 경우에는, 빨리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물과 음식은 항상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주위를 청결히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몸이 선천적으로 가진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1>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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