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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KIS 유치원 12월 이야기



       제 9호 2019. 12. 31.  |   71  Bukit Tinggi  Rd,  Singapore  289759   |  www.skis.kr    |   발행인  :  김승오


                                                               학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형님들과  강당
              1학년  형님들과  함께한  두  번째  올림픽                       에서  게임했던  경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
                                                               다.  내년엔  아마도  형님이  되어  이  곳에서  동생들
                                             교사 김민숙
                                                               을  만나게  되겠지요?


           12월  6일은  1학년  형님들과  강당에서  두  번째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7월에는  여러  조
       로  나뉘어  게임을  했다면,  이번에는  두  팀으로  나
       누어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시간을  가

       졌는데요.
           먼저  신발던지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주어진  두
       번의  기회를  활용해  최대한  신발을  멀리  보내는
       경기였는데  한  번은  동생이,  또  다음번에는  형님이
       이겼습니다.  다음  경기는  줄다리기였습니다.  줄을
       세게  잡아당길  때  손이  아프긴  했지만  모두  꾹  참                                   SKIS 크리스마스  콘서트

       고  최선을  다해  줄을  잡아당겼습니다.  나도  모르게
                                                                                                     교사 김유진
       상대편으로  몸이  끌려갈  때는  속상한  마음이  들었

       지만  반대로  상대편이  우리  팀으로  끌려올  때는
                                                                   12월  20일  금요일  오전,  평소와는  다르게  학교
       빨개진  손바닥을  보면서도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강당에서  즐거운  캐럴이  흘러나왔어요.  오늘은  바
       게임은  무려  20분  넘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훌
                                                               로  SKIS유치원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있는  날!
       라후프  가위바위보  게임이었는데요.  강당의  양  쪽
       끝에서  출발해서  상대편  마지막  훌라후프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가위바위보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열매반  아이
       들이  형님들을  몇  명이나  연달아  이겨서  거의  마

       지막  후프에  도착할  뻔  했던  적도  많았지만  아슬
       아슬하게  살아남은  형님들  덕분에  20분  넘게  게임
       이  이어졌습니다.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무대를  보고  있는  친구들

                                                               앞에  첫  번째로  우리  원의  원감  선생님이신  ‘박종
                                                               화’  선생님께서  바이올린으로  흥겨운  캐럴과  깜짝
                                                               선물인  ‘상어  가족’을  연주해  주셨어요.  평소에도
                                                               좋아하는  노래들이라  우리  친구들은  자리에서  일
                                                               어나  흥겹게  춤을  추었답니다.  두  번째로  초등학교
                                                               의  ‘양귀란’  선생님과  초등  형님들  3명이  흥겨운
           평소  승부를  중요시하던  열매반  아이들도  오늘                       우리  민요를  장구  장단에  맞추어  불러주었어요.  가
       만큼은  승부를  떠나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
                                                               까이에서  들어  본  우리  민요는  다른  나라의  음악
       습니다.  더구나  이제  몇  달  후면  형님들처럼  초등                      보다  더  신이  났어요.  그  다음으로는  우리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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