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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고도성장기 오산지역의 산업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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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이후 경제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수도권, 특히 경기도 남부지역에서는 경
산업
제성장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특히 수원의 동부 지역 인근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서울과 연결되는 국도와 지방도 포장은 수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고, 이는 섬유업종 이외의 자유입 · 경제
지형 제조업이 수원지역으로 들어오는 기회가 되었다. 이는 수원의 동부 지역을 개발의 새로운 중점 / 보건
권역으로 만들어 갈 환경의 조성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1965년 건설부고시 제1825호로 화성군 오산 · 환경위생
읍 내삼미리, 오산리 등 일대를 도시계획구역으로 결정하고 용도지역,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을 결
정하였다. 이후 경부고속도로 서울~오산 구간이 개통되었고 1970년 화성군청사가 이전하는 등 오산
이 화성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 사회복지
수원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화성 지역에도 자유입지형 공장이 들어섰다. <표 14>를 보면
1970년 기업체 수 15개, 종업원 수 1,214명이었고, 1972년에는 기업체 수 30개, 종업원 수는 1,475명 / 사법
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는 1972년부터 시작된 공장 새마을운동의 영향이다. 1972년 공장 새마을 · 치안
운동이 시작되면서 화성 전 지역에 새마을공장이 건설되었고 그중에는 주식회사 대우실업과 같은 대 · 소방
기업 계열사도 있었다. 새마을공장은 농촌의 유휴인력을 이용해서 만드는 제품이 대부분으로,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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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관련 산업이 주종이었다. · 언론
또 이 시기 정부는 경기 및 충남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아산만 지역 5만 9,558㎢를 중화학공업단
지로 지정했다. 경기도 평택군 포승면 신전포를 기점으로 반경 16㎞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화성군 일
부와 충남 아산군, 당진군 일부가 포함되었다. 이때 화성군 우정면 20.86㎢, 장안면 31.68㎢, 향남면
7.72㎢, 양감면 12.64㎢ 기준지가 고시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중화학공업단지 지정 이후 금성전
기가 오산읍 가수리의 공장 증축을 시작했고, 삼화전자가 동탄면 장지리에 전자제품 공장 건설계획
을 발표했으며, 대안면 병점리에 포장기계 공장 건설이 발표되었다. 또 삼성전자는 대안면 신리에 삼
성전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중화학공업단지 지정지역 외 지역에서도 공장신증축이 활
발하게 이루어졌다.
1973년 건설부 고시 제515호로 남양, 송산, 태안 도시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반월도시
계획, 팔탄, 서신, 매송 도시계획이 수립되었다. 1975년 태안도시계획이 폐지되었고, 1976년에는 경
기도고시 제373호로 조암도시계획이 결정되면서, 화성군과 시흥군에 걸쳐 신반월도시계획과 개발제
한구역이 결정되었다. 1978년에는 자연녹지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향으로 조암, 송산,
서신, 팔탄, 발안, 남양도시계획이 변경되었으며, 1978년 건설부고시 제352호로 오산읍, 반월면, 매
송면, 동탄면, 태안면 전역이 신갈 지역에 포함되어 토지이용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농업지역이 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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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전환되었다.
26) 『화성시사 8』, 44쪽.
27) 『화성시사 8』, 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