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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 촌 동 355

정치
1) 동의 유래 / 행정

남촌동은 원래의 남촌(예전의 오산 5, 6리)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마을이다. 남촌동의 마을이 고문

헌에 기록된 사실을 살펴보면 순조(純祖) 31년(1831년)에 발간된 화성지(華城誌)에 초평면(楚坪面)의
방리 중에서 현재의 남촌동 지역의 마을은 어은굴리(漁隠窟里·현 가장동), 궁기리(宮基里·현 궁

터), 대화촌(大和村·현 대호밭) 등으로 나타난다.
1839년에 발간된 화성궐리지(華城闕里誌)와 동국(東国) 궐리지에서는 화성 궐리도(図)에 삼미면과

중미현(中弥峴)이 나오고, 또한 동지(同誌)에는 정조(正朝) 16년(1792년) 임자(任子) 9월 3일 중규면
(中逵面) 구정촌(九井村)에 궐리사를 건축하라는 명(命)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궐리사가 있

던 일대가 중두면·중규면 등으로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명칭은 궐리지(闕里誌)에서
만 보일 뿐이다.

이어 1899년 光武 3년에 발간된 수원 부읍지에서는 1831년에 발간된 화성지(華城誌)와 같은 방리가
나온다. 192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에는 초평면 지역으로 가장(佳長)동, 죽전(竹田·대호

밭), 궁대리(宮垈里·현 궁터), 청학리(青鶴里)등이 나오며 1914년 4월 1일 이후에는 수원군 성호면으
로 되었고, 1941년 10월 1일부터 수원군 오산면이 되었다.

그리고 1960년 1월 1일 화성군 오산읍이 되었으며 남촌동도 다른동과 마찬가지로 1989년 1월 1일
오산시 승격과 동시에 동이 되었으며 당시의 오산 5리와 6리(남촌), 청학리(점촌), 가수동 일부와 궐

리사(闕里祠)를 포함한 궐리 일부(대호밭과 궁터), 가장리(구래밭과 가장골) 등의 13통 62반을 통합하
였으나, 현재는 43통 239반으로 되어 있다.

2) 일반 현황

(1) 지역 특성
남촌동은 1989. 1. 1일자 오산시 승격과 함께 행정구역 13통 62반으로 설치되었으며, 1991. 9. 17

오산동·6동, 청학동, 가수동 일부, 궐동 일부, 가장동 등 14통 67반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2004. 11. 4 궐동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의 아파트 입주와 다가구주택 건축 등 급격한 인구증가로
24통 138반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고 이후 2012. 10. 12 같은 이유로 재개편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면적은 비교적 협소한 6.06㎢이지만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대학 1개교,

도서관이 소재하고 있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및 문화
재인 성적도가 있는 궐리사는 오산에서 유일하게 전통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공자님의 유교이
념을 이어받아 극기복례의 정신으로 효제충신의 도리를 교육의 기본으로 삼아 청소년들의 인성계발

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