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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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반갑습니다. 오산시의회 의장 장인수입니다.
오산시가 지난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걸어왔던 소중한 역사의 발자취를 담은 『2020년 오산시
사』를 올해 뜻깊게 발간함을 23만 오산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수많은 숭고한 희생 속에서 지금의 우리가 있고, 오산시도 시 승격 31주
년을 맞이하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많은 고문헌 자료를 분석하여 오산의 유산적 가치를 재확인하여 역사
적·학술적 보존 가치가 매우 뛰어난 오산시사가 발간되기까지 힘써 주신 곽상욱 오산시사편찬위원장을 비롯
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오산시사』의 발간은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산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희망
찬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으며,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
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합니다. 오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오산의 구석구석을 나열한 생활환경·오
산의 장시, 지명유래, 역사, 유물·유적, 정치, 행정, 문화·예술·체육, 교육, 종교, 산업·경제, 보건·환경위
생·사회복지, 구비·전승·민속·경기도당굿과 경기재인청 등 다양하고 수많은 오산의 역사를 수록함으로써
당시의 생생한 서민들의 생활과 지역 역사를 엿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1500년 전 삼국시대 때 축조된 성벽과 유물들이 독산성에서 대거 발견되었으며, 이는 고인돌공원에서
발굴되어 보관 중인 유물 3,900여 점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오산시를 역사도시, 문화도시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산성이 유네스코에 반드시 등재되어 오산시가 더 뜻깊은 역사의 길을 갈 수 있는 향후 60주년,
100주년의 대계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조상들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는 『2020년 오산시사』 발간을 계기
로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23만 시민에게는 소중한 문화유산 자료로, 대외적으로는 우리 오
산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로 활용되어 자긍심 고취와 애향심 함양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시고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오산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
도록 모든 시민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0일
오산시의회 의장 장 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