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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양악








                  1. 개설


                    예전엔 오산·화성·수원은 한 생활권이었다. 그 후 1989년 1월 1일에 화성군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되며 화성군에서 분리되었다. 지금의 오산지역에 특정하여 음악 활동이 별도로 있어온 것은 아

                  니고 현 수원시와 화성시의 영향권과 함께 있었다.
                    화성이 낳은 ‘홍난파’는 작곡가, 교육가, 관현악단 지휘자로서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바이

                  올린 독주회를 가졌고,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현악단을 조직하여 서양음악 보급에 힘을 썼다. 오
                  산시 승격 전인 1986년 9월 4일 오산 최초의 여성합창단이 창립되었고, 그 이전에는 오산의 음악 활

                  동이 전무하였음은 사실이다. 그 이후 오산의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인구의 증가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1999년 12월 18일 오산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되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지

                  역음악활동의 불씨를 담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음악 인구의 증가와 열의로 활발한 음악 활
                  동이 이루어지고 여러 음악 단체들이 창단되었다. 2004년 4월 오산시민합창단이 창단되어 최초의

                  성인 혼성 4부 합창단이 되었다. 2006년 5월 10일에는 한국음악협회 오산지부가 창립되어 오산 음악
                  의 총본산이 되었다. 한국예총 소속 10개 단체로서 문인협회, 미술협회, 국악협회, 연예인협회에 이

                  어 다섯 번째의 탄생이었다. 또 2006년 6월 오산청소년합창단이 창단되었다. 그리고 2007년 8월 1
                  일 오산팝스오케스트라가 탄생되었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건반악기, 리듬악기로 구성된 최초 유일

                  한 악단이었다. 2012년 2월 오산물향기시니어합창단이 창단되었다. 명칭에 나타나듯 원숙한 삶의 향
                  기를 노래로 승화시키는 시니어합창단으로 현재 50명의 단원이 혼성 4부로 편성되어있다. 같은 해인

                  2012년 3월 클래식 음악과 재즈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클라즈앙상블이 창단되었다. 색소폰
                  전문 연주가로 구성되었다. 2013년 9월 14일 탄생하여 다양한 음악을 연출하는 아트패밀리 ‘만감’의

                  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2013년에 나타난 타악기 연주 팀 ‘GB퍼커션’도 있다. 또 2015년 1월 1일 첼
                  로만으로 구성된 ‘오산첼로앙상블’이 창단되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기할 것은 2012년 7

                  월 13일 (재)오산문화재단이 설립되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소개
                  되었다는 것이다.

                    2013년 이후 국내외 유명한 연주를 대략 살펴본다.
      오산시사
                    ‘KBS정기연주회’, ‘스웨덴 왕립발레단 공연’, ‘돈코사크합창단’, ‘이무지치실내악단’, ‘폴포츠콘서트’,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국립발레단 초청공연’, ‘모스크바 남성합창단’ 등이다. 그리고

      제           2011년 3월 ‘물향기오케스트라’, 2014년 5월 ‘꿈의 오케스트라’, 2017년 4월 ‘청소년기타오케스트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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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창단되어 저명한 지도자들을 초빙하여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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