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제4권
P. 54

제2장      미술






                                           강한석│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오산지회장









                  제1절   개설



                    오산지방은 지정학적 측면에서 수원과 화성에서 활동을 한 화가들의 영향을 받은 듯한데, 수원
                  의 나혜석, 홍득순, 장윤천이 그들이다. 이 사람들은 일제하에서 활약을 하였다. 그 후 8·15광복,

                  6·25전쟁을 거쳐 1960년대 초까지는 오산의 미술계는 암흑기였다. 그러나 다행스러웠던 것은 1960

                  년, 6·25전쟁 이후 잿더미 속에서 오산중학교가 설립되어 명실공히 이 지역 교육의 요람지가 되었
                  다. 그때 우리 서양화의 거두가 된 이봉상 화백을 교사로 맞이하게 된다. 그 당시 이봉상은 폐허 속에
                  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심혈을 기울여 지도한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신현국이 부임하여 서

                  양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러다 이봉상, 신현국이 서울로 가고 유영렬, 권용택이 제자들을 키웠다.

                  이태섭, 공병균, 문부홍, 김주원이 그들이다.
                    분야별로 이 고장의 오래전부터 작품 활동을 한 작가들을 살펴본다.
                    한국화가로는 이원섭(李元燮) 1904~1994, 최갑수(崔甲洙) 1939~1975, 이기훈, 이승렬(李昇烈)

                  1958~, 김정숙(金貞淑), 류근성(柳根盛) 1952~ 외 여러분이 있고 서양화가로는 문부홍(文富洪)

                  1960~, 유미자(柳美子) 1960~, 김주원(金柱元) 1962~, 도예부문에는 김용문(金容文) 1955~, 이택
                  근(李宅根) 1963~ , 김종철(金鍾哲) 1957~ , 한상락(韓相樂) 1959~ , 우영민(禹永敏) 1958~ 등 여러
                  훌륭한 작가들이 있다. 서예부문에는 이기춘(李基春), 임대호(林大鎬), 조상기(趙常基) 1949~, 공병

                  일(孔炳壹) 1962~, 김경욱(金京旭) 1964~, 이경숙 1962~, 이은숙(李恩淑) 1959~ 외 여러분이 있다.
      오산시사        1989년 1월 1일 오산시로 승격되어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미술인들의 꿈이 영글어 1999년 10월 15일

                  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가 창립되었다. 명실공히 오산미술의 요람이 되고 대표적인 단체가 되었다.
                  타 시·군에 있는 미협지부가 탄생되어 이 고장 미술인들의 긍지가 되었다. 한편 오산시민과 함께 미

      제
      4
      권           술문화의 부흥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취미생활의 활성화를 마련하고자 하는 동호인들로 2003년 11월
                  오산미술인회(약칭 오미회)가 창립되어 유화작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8년 1월 25일
                  오산서예인협회가 결성되었다. 100여 명의 창립회원들이 개개인의 서예연찬과 서예문화계승 및 지
     52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