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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음악
강한석│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오산지회장
제1절 국악
1. 개설
국악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의 고유음악으로 한국음악을 줄여서 이르는 말이다. 보통 궁중
이나 지식층의 음악인 정악과 일반 대중의 민속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우리 겨레의 얼 속에 뿌리내린 국악이었으나 외래 문명이 밀려오면서 서양의 모든 것이 우선되고
우리 전통을 경시하는 풍조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이후 우리 문화 예술을 되찾기 위한
탈춤 보급 등 민족 문화 예술의 회복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국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
다. 오산의 국악 활동은 1993년 오산신협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취미활동으로 ‘풍물어울마당’을 시작
한 것이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1998년 ‘노고지리풍물단’, 2002년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
같은 해 ‘예술단 오산’이 창단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에 한국국악협회 오산지부가 탄
생하여 지역 국악 활동의 총본산이 되었다. 2007년에는 ‘운암예술단’이 창단되어 무려 217명의 회원
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한국판소리보존회 오산지부’가 창립되어 전통문화를 계승
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지난 20여 년간의 왕성한 활동을 보아 향후 오산의 국악은 더욱 비약적
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오산시사
제 2. 활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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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1) 풍물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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