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오산문화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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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 2018년 새해 오산문화원의 꿈!
2018년 새해 오산문화원의 꿈!
이제 곧 2017년 정유년이 저물고,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매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맘 때쯤이면, 우리는 지나간 한 해를 되
돌아보고, 또 다가오는 새해의 꿈을 꾸어 봅니다.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것은 그 만큼 나의 인생이 풍부해졌다는 것이고, 새해가 다가
온다는 것은 새로운 꿈, 새로운 희망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 덧
시간의 순리를 조금씩 깨우쳐가는 것 같습니다.
공창배Ⅰ오산문화원장
우리 오산시민들은 독산성 해맞이 행사를 통하여 새해를 시작합니다.
오산의 대표적 역사유적인 독산성 세마대에서, 신새벽에 새롭게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며 올 한 해의 꿈을 꿉니다.
2018년은 오산문화원에게도 중요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산문화원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문화원사를 짓는 꿈입니다.
오산시민회관이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로 재건축되면서 문화원사도 헐리게 되어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화원사를 짓는 일이 대두되었고, 현재 오산문화발전의 백년
대계라는 큰 틀에서 오산시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아마 향후 백년간 오산시
민들의 진정한 향토문화, 생활문화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잘 지어질 것입니다.
새롭게 지어지는 문화원사에는 꼭 들어가야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산의 유구한 역사를 알려 주는 ‘오산향토사료관’입니다. 우리 오산은
약 4만 년 전부터 인류가 살아온 아주 역사가 유구한 지역입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 선사시대 유물들이 발굴된 곳이고, 그 이후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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