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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장     남촌동(南村洞)                                                          /  지명유래






                    남촌동은 원래 암촌동(옛 오산 5리와 6리)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마을이다. 남촌동이라는 마을 이름

                  이 문헌에 나타나는 사실을 살펴보면 순조 31년(1831)에 발간된 『화성지』에 초평면 방리 중에서 현재
                  의 남촌동 지역마을은 어은굴리(현, 가장동), 궁기리(궁터), 대화촌(대호밭) 등이다. 이는 1899년(광무

                  3년)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서도 확인된다. 그리고는 1914년 4월 1일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에는 성호면으로, 1941년 10월 1일부터는 오산면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오산시가 되고, 남촌동도

                  다른 동과 마찬가지로 1989년 1월 1일에 동이 되었다. 오산 5리와 6리, 청학리(점촌), 가수리 일부, 궐
                  리 일부(대호밭, 궁터), 가장리(구래밭, 가장골) 등 13통 62반을 통합하여 남촌동이 된 것이다. 오산대

                  학교를 비롯하여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오산 교육의 중심지이고 청학도서관, 오산소방서가 있다. 오
                  산천이 앞에 흐른다.






                  제1절   가장동(佳長洞)


                    가장동의 가장은 한자로 ‘가장(佳長)’이다. 그런데 그 의미가 ‘가장자리’라고 전한다. 그러나 어디의

                  가장자리인지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한자의 의미를 따라 ‘아름다운 긴 마을’이라는 뜻으로 전
                  하는 설도 있다. 현재 가장동은 산업단지로 개발되면서 옛 모습을 거의 잃었다.



                  ■ 가장동(마을)

                    가장골이라 불리던 지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가장리(佳長里)라 부르게 되었다. 그 뜻은 ‘가장자리’
                  라는 뜻이라 하는데 무엇 혹은 어디의 가장자리인지는 모른다고 하는 설과 마을이 길고 주위가 아름

                  다워 긴 마을이라는 뜻인 가장리가 되었다고 전한다는 설이 있다. 후자의 설이 설득력이 있다.


                  ■ 구래밭(마을)

                    가장골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새터(新垈)라고도 하며 가장골보다 늦게 생긴 새로운 마을이라 붙여

                  진 이름이라 한다. 구레밭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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