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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오산시의 낮은 구릉은 많은 하천을 형성했다. 하천에 의하여 운반·퇴적된 모래, 실트, 점토                                         69
                  등이 쌓여서 미성숙토인 충적토가 형성되었다. 범람원이나 하상지, 곡간지, 선상지 상에 분포하고 산                                          생활환경

                  지와 인접한 소계곡지 등에 충적토가 분포하고 있다. 충적토의 토성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 대하천
                  하류 범람원 상의 자연제방 토양은 점토, 실트, 모래가 비교적 고르게 섞인 양토, 배후습지는 주로 점                                         /  지명유래

                  토로 이루어진 식토로 되어 있는 반면에 하천 중상류의 범람원에서는 전체가 식토로 되어 있거나 자
                  갈과 모래가 많이 섞일 수도 있다. 오산시의 경우·점토·실트·모래·양토 등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의 토양은 하천 범람의 영향으로 생긴 양질사토의 토양으로 오산천변을 따라 좁고
                  길게 분포되어 있다. 토양 배수가 양호하며 약산성 내지는 강산성을 띠고 있으며, 염기 포화도가 높

                  은 편이라 밭으로 이용될 경우 생산력이 낮다. 이런 토양은 오산천 동쪽의 오산시내 지역과 오산천의
                  서쪽 동아제지, 한국수출포장 지역 일대에 분포한다.

                    내륙평탄지 토양은 주로 회색토이며 충적토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는데 토양배수가 좋지 못하고 토
                  양은 미사식 양질과 석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토양은 오산천변의 왼쪽을 따라 좁고 길게 분포되어

                  있으며 누읍동 일대와 가장천 하류 주변일대, 오산천변 궐동 일대에 분포한다. 오산의 경작지 토양
                  중에서 배수가 양호하고, 식양질 내지는 식질인 토양은 오산시의 동쪽 운암들의 토양인데 이는 오산

                  천의 범람으로 상류에서부터 퇴적된 토양이다. 이 토양은 두꺼운 점토질 피막을 형성하며 토양의 비
                  옥도는 보통 이하나 토양반응은 강산성이며 염기치환 용량과 염기포화도는 보통 이상이다. 이런 토

                  양은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4. 지세



                  1) 산지

                    《해동지도 海東地圖》는 1750년대, 《광여도 廣輿圖》는 19세기 초, 《1872년 지방지도 地方地圖》는

                  1872년에 제작된 회화식 군현지도집이다. 이 세 지도는 민간에서 제작된 지도집이 아니라 국가적 차
                  원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편찬한 관찬 군현지도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각

                  지도의 제작 시기는 50년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시기별로 달라지는 오산지역의 모습과 산지의 위치,
                  지명 등의 변화를 비교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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