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2 - 오산시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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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도  불린다.  불의에  굴하지  않는  고고한  선비의  표상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절

                  개와  지조를  상징한다.
                    오산은  농촌지역에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오산  지역만의  특징을  갖는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5G  등을  포함한  첨단  산업화도  진
                  행되고  있다.  도시의  자립도도  높여왔으며,  살기  좋은  첨단  도시로의  꿈을  성취시켜
                  가고  있다.  온  도시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오산  지역  어디서라도  배움이  이루어지는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학교  안  교육’과  ‘학교  밖  교육’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도
                  시이다.  오산은  문화와  예술이  시민의  삶  속에  함께하는  품격  있는  도시이다.  오산
                  시민과  오산을  이끄는  리더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사회인  것이다.
                    일제강점기  오산  지역은  민중들의  반외세,  반봉건의  민족운동과  계몽운동,  의병전
                  쟁으로  진행되며,  식민지  해방운동의  성격을  띤  교육운동,  사회운동,  청년운동  등으
                  로  계승되었다.  일제는  1900년  오산에서  경부선  철도용지  매수를  시작하였는데,

                  논,  밭,  산  소유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탈당하였다.  1902년  말이  되면  오산지역
                  까지  공사를  진행하였고,  러일전쟁이  임박하자  군사상  필요에  따라  공사를  강행하
                  였다.  1904년  경부선  철도  각  정거장  내에는  우체사무와  전기공사가  이루어졌으며,
                  1905년  1월  경부선이  개통되자  오산역은  근대화의  상징이면서  오산지역에  대한  일

                  제  침략의  거점이  되었다.  현재의  오산역사는  2002년  11월  28일  준공된  건물이다.
                  2005년  1월  20일부터는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7년  11
                  월  1일  오산역이  오산역과  오산시내외버스,  택시  환승이  가능하도록  오산역환승센
                  터  공사가  완공되었다.
                    1905년  6월에는  오산우편취급소도  오산역  앞에  문을  열었고,  우편저금과  집배사
                  무를  취급하였는데  이것은  결국  오산지역에  대한  일본  자본주의의  침략  통로가  된

                  것이었다.
                    신명학교는  1911년  당시  수원군  성호면  오산리에  최초로  설립된  사립학교이다.  오
                  산의  청소년들을  모아  순수한  한국인  선생으로  하여금  신교육을  실시하게  한다.  그
                  러나  한국민족정신을  함양시키는데  교육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그  후  2년  만에  일

                  제의  민족교육말살  교육정책으로  인해  폐쇄되었다.  일본이  한국인을  위한  학교인
                  성호초등학교  전신인  오산공립보통학교가  1913년에  세웠다.  1923년  4월  4일에  외
                  삼미리  윤학영은  지역  유지들과  뜻을  모아  학동  85명으로  삼미의숙을  개교하였다.
                  이것은  일본의  자본이  아닌  우리  한국인이  세운  초등학교인데,  지금의  삼미초등학
                  교  전신이다.  1925년  4월  28일에  세교리  홍종각에  의해  광성학원이  세워졌다.  일
                  제의  감시와  탄압을  견디어  내고  광복  후  광성초등학교가  되었다.  1945년  8월  15

                  일  일본으로부터  광복  후  각  급  학교가  개설되기  시작하였는데,  1945년  삼미국민학
                  교  개교,  오산국민학교  개교,  1948년  오산중학교  개교,  1954년  오산고등학교  개교,
                  1955년  오산여자중학교  개교,  1962년  오산여자종합고등학교  개교,  1967년  화성초
                  등학교  개교  등  이후  각  급  학교들이  개교하여  현재는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전  과정의  모든  학교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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