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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 6·25전쟁으로 인하여 폐허가 된 오산은 문화예술의 남상기로 1953년 7월 27일 휴전 성립 이                                      11
                  후로 보는 것이 타당하리라고 본다.                                                                             문화

                    그 당시 오산중·고등학교 교사로 있던 도원희(시인), 전희련(수필가), 이수열(극작가) 등의 활약은                                       · 예술
                  지역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여기서 먼 훗날 우리 한국문단의 별들이 탄생되었다. 연극평론가

                  유민영(단국대 석좌교수), 소설가 김국태(추계예술대 교수 역임), 시인 조석구(대전대 문예창작학과                                          · 체육
                  교수 역임)가 바로 그들이다.                                                                                 /  교육

                    오산은 한반도 중심 문화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서울이라는 거대한 중앙문단과 경기 남부 중심인                                            /  종교
                  수원의 경기문단에 지정학적 영향을 받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1990년대 <오산문학동우회>가 창립되어 윤철순(오산대학장 역임)이 피선되었고, 그해 12월에 『오
                  산문학』 창간호를 발행하고 해마다 시, 수필 낭송회와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오랜 진통 끝에 1992년 6월 21일 한국문인협협회 오산지부가 창립되었다. 오산뉴월드뷔페에서 회
                  원 32명이 모여 초대지부장에 조석구를 추대하였다. 부지부장에 전승래, 조광원, 사무국장 박민순이

                  피선되었다. 그해 11월 1일 「문학의 오후」를 성대히 개최하였고, 1993년 3월 10일 『오산문단』 창간호를
                  발간하고 시화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명실공히 오산에 드디어 문학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1994년 1월 오산문학동우회가 오산문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하다가 1997년 이원화되어 있

                  던 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와 오산문학회가 통폐합되어 2008년 12월 『오산문학』 19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 12월 3일 『오산문학』 제19호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제2절    운문 문학




                  1. 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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