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 비가오면 노랑잠수함을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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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아이들은 원에 가기 꺼려합니다. 엄마에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가기 싫다
고 하지요. 어쩔 수 없이 엄마는 또 아이 편이 되어 말을 들어주곤 합니다. 비단 비 때문이 아니더라
도, 이처럼 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재미나게 등원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처음 만나는 친구
들과도 어색해서 인사 나누기도 쉽지 않지요. 집에서 문을 여는 순간부터 원은 재미나고 신나며, 안
전한 곳임을 알려주도록 의도했습니다.
노랑 버스를 비오는 날, 노랑 잠수함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물론 상상이지만, 비가 오는 날 잠수함 주제수학동화
우리원과친구/수세기
에 타고 원으로 가는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수세기는 무지개 색깔 우산(빨주노초파
남보) 7색깔을 기본으로 반복하면서 색깔에 대비하여 숫자를 익히도록 했습니다. 색깔별 우산을 들
고 잠수함에 탄 아이들, 숫자는 잠수함 꼬리에 숫자표시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살려 ‘말놀이 동시’처럼 표현했고,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 인사를 반복 사용하여 친 글 | 이성주 그림 | 김화미
구끼리 인사 나눔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는 비의 줄기, 물줄기의 크기에
따라 말의 크기를 알도록 했으며, 노랑 잠수함을 타고 원에 가는 길은 안전하고 재미나다를 표현하기
위해 ‘타요 타요 조심조심’이란 말을 반복 사용했습니다. 반복 어구는 마치 라임처럼 느끼도록 구성하
여, 실제 버스에 타고 아이들이 재미나게 말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노랑 잠수함에는 ‘남을 돕는 착한 친구’도 있고, 늦게 왔지만 기다려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습니
다. 집에서 원으로 가는 동안 ‘친구 끼리’라는 마음을 심어주었습니다. 비오는 날 속도를 내며 무섭게
달리는 차량을 ‘난폭한 상어’에 비유하여, 안전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세기에서 하나둘
친구들이 나오면서 마지막 1명의 친구는 바로 멋진 선생님이란 생각도 심어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펴낸이 | 유용탁
글쓴이 | 이성주 그린이 | 김화미 꾸민이 | 조은화
펴낸곳 | 누리엔 (상표·서비스표 등록 출원중)
홈페이지 | www.ish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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