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놀이터는 추운데도 춥지 않게 느껴졌어요.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가 춥지 말라고, 눈이 포근하게 덮어주는 것 같았거든요. 미끄럼틀도 머리에 따뜻한 눈모자를 쓰고 있어요. 아인이와 은규는 영차영차 눈사람을 만들고 있어요. 04 언니, 지금 사춘기야?_0905 .indd 4 2019. 9. 18. 오후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