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동물들도 바빠졌어요. 해마다 돌이네 추수하는 날이 되면 운동회를 열기 때문이에요. “야호, 돌이네 추수하는 날이다! 얘들아, 모여라.” 발 빠른 다람쥐가 소식을 전했어요. 그러자 토끼랑 너구리가 나무 뒤에서 쑤욱. 두더지랑 고슴도치가 땅속에서 쏘옥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