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알로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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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알과 둥지 화석

                 공룡의 알 화석은 공 모양부터 타원형, 감자처럼 두리뭉실하게 생긴
                 것까지 모양도 다양하고, 크기도 지름이 겨우 3센티미터인 것부터
                 45센티미터인 것까지 아주 다양하답니다. 아마도 공룡의 크기에 따
                 라 알의 크기도 다르겠지요? 알껍데기는 지금의 파충류나 새의 알보
                 다 두껍고 단단하며, 겉면은 울퉁불퉁 거칠고 숨구멍이 많이 나 있
                 어요.























                  공룡 똥 화석

                  공룡의 똥에는 뼈나 이빨처럼 딱딱한 것도 없고, 모양도 일                     공룡 피부 자국
                  정하지 않아서 화석이 되기가 매우 힘들지만, 간혹 똥 화석
                  이 발견되기도 해요. 거기에는 공룡이 먹었던 음식이 들어 있                    때로는 공룡의 피부 화석이 발견되기도 해요. 피부는 썩어서 없어진
                  기 때문에 공룡의 먹이나 당시의 환경을 알 수 있는 자료가                     경우가 대부분인데, 갑자기 모래에 덮여 버린다든가 하는 경우, 피부
                  된답니다. 미국 유타 지역에서 발견된 어떤 똥 화석은 그 똥                    가 미라처럼 변해서 화석이 되어 남기도 한답니다. 특히 갑옷 공룡의
                  의 주인인 공룡이 지름 40센티미터나 되는 물컹한 똥 덩어리                    피부는 딱딱한 비늘이나 납작한 뼛조각(골판)으로 되어 있어서 화석
                  를 한 번에 300개씩이나 떨어뜨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                  이 되기 쉬웠을 거예요. 피부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공룡
                  기도 했어요.                                              의 겉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랍니다. (위는 에드몬토사우루
                                                                       스의 피부, 아래는 폴라칸투스의 피부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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